이사철이 되면 그동안 썼던 폐가전제품을 분리수거장에 내다 버리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렇게 되면 많은 분들이 폐기물스티커를 직접 구매해서 부착을 하곤 하시는데요.
끙차끙차 힘들게 가지고 온것도 모자라 비싼 돈까지 지불하며 전자제품을 버린다? 왠지 억울한 기분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실제로 폐가전제품은 '전기전자제품 및 자동차의 자원순환에 관한 법률'에 따라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가 적용되는 품목입니다.
그말은 바로 폐가전제품은 제작사가 출자한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을 통해 무상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생산자책임재활용이란 제도가 생산자가 재활용을 책임지는 것으로 이런 공제조합을 통해 모든 재활용에 필요한 자금들을 활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사업의 내용을 살펴볼까요?
환경부, 지자체와 전자제품 생산자가 협력하여 소비자들이 쉽게 폐가전제품들을 배출할 수 있도록 수거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인터넷(www.15990903.or.kr), 모바일(www.15990903.or.kr), 전화(1599-0903) 등을 통해 간단한 절차로 예약접수를 하고 집앞까지 방문해서 수거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프로세스를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고객은 배출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일정을 잡게 됩니다. 시스템을 통해 물류회사에 배차를 지정하게 되면 물류업체와 고객의 협의하에 방문수거를 실시하게 됩니다. 수거한 전자제품은 집하장에서 분류하여 리사이클링센터를 통해 다시 소중한 자원으로 재탄생하게 되는 것이지요.
이런 무상수거시스템에는 정말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첫번째, 전자제품에 포함되어 있는 유해물질을 완벽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냉장고 등에 충전되어 있는 폐냉매가스는 이산화탄소의 최대 11,700배 이상의 GWP지수를 가지고 있어 반드시 처리해야할 대상입니다.
두번째, 전자제품에 포함된 소중한 자원을 적절하게 회수할 수 있습니다. PCB기판 등에는 은, 구리 등 소중한 희소금속들이 있습니다. 이것을 추출하여 고부가가치의 자원으로 재탄생할 수 있는 것이지요.
세번째, 소비자를 위해 무엇보다 좋습니다. 큰 전자제품을 분리수거장까지 배출하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소비자를 위한 생산자의 책임재활용. 무엇보다 큰 도움이 되겠지요.

운영시간은 08시부터 18시까지입니다. 토일요일과 노동절, 기타 공휴일은 휴무라는 점 기억해주셔야 합니다.
배출품목에 대해서도 작은 가전은 5개 이상되어야지 수거가능한 품목도 있으니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수거 시 중요한 에티켓은 벽걸이티비, 에어컨 등은 기본적으로 철거가 완료되어 있어야 합니다.
수거가 서비스이지 철거는 서비스가 아니라는 점 꼭 기억해두세요.
그동안 어떻게 버려야 하는 지 몰라 고민되었던 폐가전제품. 이제는 폐가전 방문수거 배출예약시스템을 통해
편하고 경제적으로 처리하세요. 여러분의 시간, 돈은 소중하니까요.
예약하기 : www.15990903.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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