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4월 22일 지구의 날입니다. 지구의 날은 미궁에서 1969년 발생한 캘리포니아 기름유출사고를 계기로 지구의 날 선언문을 발표하고 행사를 주최한 것에서 비록된 기염일로 작년 50주년을 맞이한 기념일이기도 합니다.
최근 코로나 팬데믹의 여파로 비대면의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자동차의 운행이 줄고 사람들의 왕래가 줄며 대기환경이 개선되는 효과도 있었지만 배달음식의 급증으로 어마어마한 일회용 용기의 발생량도 늘어나고 있는 현실이지요.
오늘은 우리 지구의 날을 맞아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일들을 하나 하나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그럼 함께 작은 일이지만 지켜보시겠어요?
1. 텀블러 챙기기
- 일회용컵은 의외로 재활용하기 까다롭습니다. 뜨거운 액체에 종이가 녹는 것을 막기 위해 코팅을 해야하고 이 코팅은 재활용단뎨에서 화학물질을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뜨거운 액체에 이 코팅이 녹아내려 인체에 유해할 수도 있다는 연구가 나오기도 했는데요. 그런 점들을 고려해볼 때 들고 다니기 조금 불편해도 텀블러를 챙기는 건 어떨까 합니다.
집에 있는 텀블러를 이용하시는 게 가장 좋겠지만 집에 텀블러가 없다면 저는 락앤락 텀블러를 추천합니다. 정말 보온성이 너무너무 좋아서 12시간이 지나도 얼음이 녹지 않고 뜨거운 커피는 그 온도를 유지할 정도니까요.
그래도 과유불급이라고 텀블러를 계속 사진 말아주세요. 텀블러 하나를 생산하는데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은 종이컵의 24배 수준입니다. 그러니 잃어버리지 않고 꾸준히 사용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죠?



2. 에코백 챙기기
- 비닐봉투는 생활에 유용하지만 결국 태워지게 될 운명에 처하게 됩니다. 비닐봉투를 줄이고 에코백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지구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 역시 집에 있는 에코백을 이용해주세요. 에코백을 과잉생산하고 일회용품처럼 사용하게 된다면 그것 역시 비닐봉투와 다를 바 없다는 것 아시겠죠?

3. 분리수거 잘하기
- 분리수거의 핵심은 플라스틱에 있습니다. PP,PS,PE,LDPE,PVC 등 정말 많은 종류의 플라스틱들이 있는데요. 이것을 제대로 분리선별해야 플라스틱 재활용에 의미가 생깁니다. 하지만 실제 분리수거장에 가면 이것을 세분화해서 모아두기 힘들뿐더러 재활용표시를 확인하는 것도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꼭 필요한 분리수거 방법만 이야기해드리겠습니다.
1) 투명페트병은 따로!
- 작년 12월부터 아파트를 대상으로 투명페트병 별도 수거제도가 마련되었습니다. 투명페트병은 명확하게 생수병, 음료병, 간장병 정도를 재활용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기름이 묻은 식용유병은 안됩니다. 그리고 생수병의 경우 라벨지는 꼭 제거해주시고요. 뚜껑은 분리선별과정에서 물에 뜨기때문에 생수병을 작게 압착하고 뚜껑을 닫아서 배출하면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2) 음식물이 묻은 플라스틱
- 배달음식이 급증하고 있는 요즘 배달용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배달용기는 반드시 세척해주셔야 합니다. 특히 말라비틀어진 된장이나 고추장이 묻은 용기는 재활용이 불가능합니다. 그런만큼 용기를 재활용하기전에 반드시 음식물을 세척해서 버려주세요.
3) 음식물 쓰레기, 알고 버리자.
- 음식물쓰레기는 동물의 사료로 재활용됩니다. 퇴비나 거름으로 사용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그러다보니 굴껍데기같은 동물이 먹을 수 없는 것들도 음식물 쓰레기로 배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딱 기억해주세요!
음식물쓰레기는 내가 먹을 수 있는 것들만 배출합니다. 과일껍질도 파인애플과 같이 단단한 건 넣지 마시고요. 특히 양파, 쪽파의 뿌리는 소화능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사료로 만들 수 없습니다. 꼭 기억하셔서 음식물쓰레기를 버려주세요!
특별하지 않은 방법들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조금이라도 쓰레기를 줄이는 노력, 그리고 다시 쓸 수 있도록 만드는 노력을 통해 지구를 함께 지켜나가야하지 않을까요? 우리 다음 세대와 함께 쓰는 지구를 위해 다같이 조금은 불편해져봤으면 좋겠습니다.
락앤락 텀블러를 구입하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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