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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광산의 미래! 자동차해체재활용에 달려있다!

폐차/도시광산 폐차장

by THOMO 2021. 4. 17.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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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발전하는 우리나라를 보면서 흐믓한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자연파괴와 자원고갈이라는 큰 문제에 직면하지 않을 까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사회가 고도로 발전할수록 자원의 편중화 역시 심해지는 것이 자연스러운 이치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21세기 진정한 화두는 꾸준한 발전과 함께 자원의 가치도 아낄 줄 아는 1석 2조의 산업이 각광받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예는 어디에 있을까요??

 

요즘 심심찮게 언론에 오르내리는 도시광산에 우리는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도시광산은 무엇일까요??

 

도시광산이란 우리주변에 산재되어 있는 전자제품, 자동차, 건축자재 등에 분포하고 있는 다양한 희소금속들을 재자원화하는 산업입니다. 실제로 최근 5년간 우리나라의 자원수입량은 220조원을 넘어섰으며 더이상 자원의 수입에만 의존해서는 국가경제에 큰 타격을 받을 수도 있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우리주변에 버려진 폐자동차, 폐가전제품, 재개발로 허물어버린 건물의 H-빔 등 활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제 광산이라는 개념은 아프리카, 산 속 깊은 곳에 위치해 있는 동떨어진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도시가 거대한 광산이 되었습니다.

 

대표적인 도시광산, 휴대폰. 휴대폰에는 금, 은 등 다양한 희소금속을 포함하고 있다.
이런 일반적인 광산 뿐만 아니라 우리 도시도 이제 거대한 광산이다.

 

2020년 전국 폐차대수는 95만대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대당 1,500kg정도로만 추정해도 무려 150만톤의 철강, 비철, 플라스틱, 유리, 고무 등의 자원이 배출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재활용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할 것입니다. 

 

특히 자동차 촉매의 경우에는 백금, 팔라듐 등 희소금속을 가득 함유하고 있어 이를 재활용할 경우 그 부가가치는 어마어마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바퀴휠도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각 볼트 체결부위는 황동으로 이루어져 있지요. 모두가 귀한 재료일 수 있습니다. 

 

21세기 폐차장의 모습. 일 100대 이상을 해체하는 자동차자원순환센터이다.

 

 

이제 앞으로 폐차장 등 도시광산에 많은 관심을 가질 시간입니다. 지구의 자원에는 한계가 있고 이제 곧 한계에 봉착할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지금 가지고 있는 자원을 아껴쓰고 기존에 만들어졌던 제품에서 자원을 순환하는 것은 시대의 사명이요 다음세대를 위한 의무가 되었습니다. 

 

2021년 현재 도시광산 폐차장은 전국에 549개사가 있습니다. 이 도시광산들이 맡은 바 책무를 다해 훌륭한 자원들을 재활용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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